똑똑하고 겁이 없이 과감한 성격을 가진 양산 최고의 우두머리 ‘류면당’은 양산 사람들을 이끌고 권선징악을 행하면서 정의를 수호하다가 악의 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큰 부상을 입어 회양왕 ‘최행주’ 에 의해 구조된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류면당’은 그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최행주’를 자신의 남편 친구로 착각하게 된다. 그리고 ‘류면당’은 마을에서 남다른 배짱으로 도자기 가게를 차리고 마을 백성들과 함께 도자기를 팔아 호황을 누리게 된다. 한편 조정에서는 ‘최행주’를 지명해 금갑관으로 출정 명령을 내리고, ‘류면당’을 전쟁에 끌어드리지 않기 위해 이혼장을 남기고 떠나게 된다. 그러나 ‘류면당’은 그를 떠나는 대신 함께 전쟁터에 나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