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gnode3.5<노멀 피플>과 마찬가지로, 샐리 루니는 자신의 감정을 장악하지 못한 인물이 의외의 관계를 결합하거나 분해하며 갈등을 겪어내는 이야기에 능한 것처럼 보인다. 이 작품의 프랜시스 역시 그렇다. 스스로 완전히 독립했으며 완벽히 성장했다고 여기는 자신의 생각과 달리, 매사에 서툰 감정의 엇나감 때문에 보비와의 다툼과 화해가 반복된다.(때론 보비의 인내를 배려로 오역해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렇게 꼬인 감정의 매듭을 푸는 건 결국 '대화'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끊임없이 '대화'하며 감정을 소진하거나 갈등을 해소한다. 이러한 '대화'들이 연속될수록 왜 '친구들과의 대화'가 제목이 되었는지도 납득된다. 사실 이 작품의 서사는 통속적이다. 이제 막 독립한 대학생 여성과 아내와 소원해진 유부남의 불륜 이야기라고 요약해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12부작의 긴 호흡으로(60분 기준으로 6부작이지만) 프랜시스의 감정선을 쫓는 것은 그녀의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운명적 사랑인 줄 알았던 치기 어린 연애 역시 한두 발짝 떨어져 보니, 그동안 경멸해 마지 않던 '가정파괴범'의 주범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하기도 한다. 이 밖에 여러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프랜시스는 비로소 자신만의 사연을 감당할 수 있게 되고, 스스로 규정한 경계 안팎으로 누군가를 들이거나 쫓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적어도 난 그렇다고 믿고 있다.) 작가의 첫 영상화 작품 <노멀 피플>이 두 주인공 사이에 겹겹이 쌓인 묵은 감정을 포착해냈다면, 이 작품은 오로지 프랜시스의 등 뒤를 밀착해 쫓는다. 그래서일까, 보비와 닉의 캐릭터가 다소 기능적으로 소모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웠다. 오히려 극초반에 소품처럼 느껴졌던 멀리사의 캐릭터가 후반부에 가서는 꽤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변화되는 것이 인상 깊었다. 연출, 촬영, 편집, 음악은 역시 <노멀 피플>의 콘셉트를 답습하는 듯 보이지만 내 취향이라 특별히 불만은 없다. 그리고 꽤 적지 않은 분량을 할애한 크로아티아 휴가 시퀀스는 <콜 미 바이 마이 네임>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눈부신 여름만의 뉘앙스를 잘 담고 있다.좋아요16댓글0
만두4.0노멀 피플까지는 아니지만 감정의 속도와 전체적인 모든 늬앙스과 비슷하게 와닿는다. 샐리 루니의 이야기 속 모든 사람들은 노멀 피플인거다….나도 제대로 노멀 피플인건지 오랜만에 콘텐츠를 보고 반응하는 심장이 낯설다… 이 적절한 속도와 템포가 내게 너무 좋다. 느끼는 것을 말하고 말했을때 지어지는 상대의 표정이 좋다. 어디에서도 불편한 내가 누군가와 함께 있을때 말랑해지는 것이 좋다. 어떤 마음과 마음이 천천히 또 빠르게 교집합이 되는 순간에 떠오르는 미소가 좋다. 프란시스의 마알간 눈빛이 좋다. 샐리 루니의 이야기 속 위태로운 그녀들 너무 좋다……노멀피플 또봐야지…….. - 마지막까지 다 본 후 느껴지는 건 프랜시스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문을 닫아놓는 사람은 아니어서 언제고 흔들리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깊은 공감을 느낀다. 어쩌면 닉은 프랜시스를 정말 사랑하고 멀리사에게는 어떤 기대고 싶은 애착같은 것이 있는 듯하다. 프랜시스는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가장 미워하는데 그 간격을 좁혀나가면서 타인들에게 이기적으로 비춰지기도 하는 듯 하다. 프랜시스에게 보비는 사랑 플러스 알파 어떤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인 것 같다. 보비는 감정적으로 보여지는 인물이지만 누구보다 객관적인 사람인 것 같고 배우의 매력이나 역할의 위치에 비해 확실히 기능적으로만 쓰여진 것 같다. 모두가 프랜시스에게 공감하지 못해도 나는 조용히 그에게 너무나 공감한다. 사랑에 있어서 만큼은 그 방향성이 시간이,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당장의 내 감정이 불명확하더라도 그 흔들리는 불확실함을 단단히 쥐면서 놓치지 않으며 솔직해지고 싶다.좋아요11댓글0
수정3.5솔직히 다 제쳐두고 가장 궁금한 건 닉이 프란시스를 이만큼 사랑하는 이유다. 이런 결말 낼 거였으면 나한테도 닉이 어떤 사람인지, 왜 프란시스를 사랑하게 된 건지 정도는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 결말에서 진짜 너무 실망해서 보비 붙잡고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프란시스는 성애적 대상이 없으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나요? 처음이랑 끝에 주인공이 뭐가 바뀌는 게 있어야지 뭔가 건강한 표정이나 태도만 쥐어주고 사상이 똑같으면 쓰나요… 내가 너무너무 초장에 닉이랑 프란시스 관계를 사랑했어서 그래. 맛 없었으면 애초에 버렸을 거라고 그래서 더 화난다고 ☠️☠️☠️ 이건 좋으면서도 싫은 건데 아무리 <노멀 피플> 제작진들이라고 해도 이렇게 작품이 똑같아도 되는 건가? 각본만 살짝 다르지 솔직히 원작 소설 작가 같아서 그런가 학구적이고 어딘가 미성숙한 여자 주인공에 겉모습 번지르하지만 속이 썩은 남자 주인공인 인물 설계 비슷하고 톤앤매너나 샷들 거의 흡사하고 (로케나 인물 행동들이 같은 씬은 진짜 완전히 콘티가 똑같던데) 빨간 옷 파란 옷 입히고 어디 들판에 앉아있는 것도 같고 음악 분위기 비슷하고 1회 분량 구성도 비슷하고… 근데 그게 좋았긴 했음. 워낙 노멀 피플만 가지고 있는 그것들을 너무너무 좋아하니까, 그런데 전작과는 다른 점들도 있는데 전달을 똑같은 방법으로 하니 전작하고 비교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역시나 좋은 배우들을 많이 발굴했고 좋은 연기들을 최적으로 살리는 연기 연출들도 탁월했다. (특히나 대화씬들이 너무 좋음 편집 타이밍이나 타이트 기가 막히게 들어가는 것이나 은은하게 깔리는 백색소음에 간드러지는 배우들 호흡이랑 목소리… 이거 봐 나 좋아한다니까 이 드라마 ㅠㅠ) 그러나 모든 것이 동일한 조건에서 각본이 아쉬우니 이렇게나 비교가 되는 거다. 초반부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부분은 어찌나 좋던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역시나 간들간들 달다. 그 이후부터 점점 흠냐리 ☠️☠️ 12화의 초반 또한 좋았다. 아는 맛. 역시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그렇지! 근데 마지막에 그냥 다 엎어버렸어요 ㄱ- 이건 너무 아쉬워서라도 원작을 빠른 시일내에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너무 아쉬워서 노멀 피플 코넬 상담실 고백씬 다시 봄. 하…… 보고 싶다 메리앤 코넬 ••• 그리고 조 알윈 잘생겨서 혹해부렀다네요. 무엇보다 연기를 압권으로 잘한다네요. 폴 매스칼과는 또 다른 고독이 느껴졌다네요. 그리고 앨리슨 올리버는 마스크가 너모 마음에 들었다네요. 코가 너무 예쁘고 머리 풀었을 때 볼륨 풍성한 거 두쪽 다 귀에 꽂았을 때 쫑긋 나오는 귀가 예쁘고 은은하게 걸려있는 얇은 실버링이 진짜 치명적이라네요…… 턱선이랑 하얀 피부랑 직각 어깨에 원피스 걸쳐진 것도 넘넘 예쁘다네요…… 근데 딱히 기억에 남지 않는 인물이라네요. 코넬과 메리앤만큼 임팩트가 있지 않았네요…… 왜냐면 내가 얘네를 그만큼 모르기 때문임……… 눈물이 좍좍나네 노멀 피플 보러간다 휴좋아요6댓글0
DWC4.0<노멀 피플>이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항상 놀라운 점은 바로 글로만 설명했을 때 매력적이지 않은 요소인 열등감의 캐릭터를 아주 교묘히 매력적이게 묘사한다는 점이다. 매력적이지 않은 요소를 매력적이게 묘사하는 지점은 바로 공감이다. 친구 사이에서 누구나 경험해 볼 수 있는 완전히 빛나는 누군가에게 종속적이었던 관계를 정말 세심하게 묘사하면서 주인공의 여정에 완전히 몰입하게 된다.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관계를 가지며 점점 주체성을 가지고, 그 과정 속에서 성장하는 <친구들과의 대화>. 그 불편한 성장담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좋아요4댓글0
아정황2.5노멀피플 보고 재밌어서 바로 봤는데 보는 내내 왜 보는 거지 나..? 연발 진짜 안미안한데 프랜시스 캐릭터 진짜 개ㅐㅐㅐㅐㅐ화나고 개답답해서 다 비극에 파국으로 끝나기를 바랐다 ㅎ 닉도 개짜증나고 여기서 그나마 정상인은 멜리서 아닐까 ,, 아 🤯 물론 감정 드러내긴 하지만 다 참고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잘 지내보자고 해주는 게 찐 어른,, 멜리서 아니었으면 끝까지 정신 못 차렸을 프랜시스 ㅠ 와 진짜 불쌍하지도 않고 이해가 가다가도 안 가 개짜증나요 ,,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사실 마지막 장면 보고 급발진해서 별 더 뺌 ㅎ 스스로를 .. 괴롭히고 .. 싶다면 .. 추천 … 아 그래서 오히려 별점 줘야하나? 재미 없는 것보단 화가 나요 🤯좋아요2댓글0
kignode
3.5
<노멀 피플>과 마찬가지로, 샐리 루니는 자신의 감정을 장악하지 못한 인물이 의외의 관계를 결합하거나 분해하며 갈등을 겪어내는 이야기에 능한 것처럼 보인다. 이 작품의 프랜시스 역시 그렇다. 스스로 완전히 독립했으며 완벽히 성장했다고 여기는 자신의 생각과 달리, 매사에 서툰 감정의 엇나감 때문에 보비와의 다툼과 화해가 반복된다.(때론 보비의 인내를 배려로 오역해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렇게 꼬인 감정의 매듭을 푸는 건 결국 '대화'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끊임없이 '대화'하며 감정을 소진하거나 갈등을 해소한다. 이러한 '대화'들이 연속될수록 왜 '친구들과의 대화'가 제목이 되었는지도 납득된다. 사실 이 작품의 서사는 통속적이다. 이제 막 독립한 대학생 여성과 아내와 소원해진 유부남의 불륜 이야기라고 요약해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12부작의 긴 호흡으로(60분 기준으로 6부작이지만) 프랜시스의 감정선을 쫓는 것은 그녀의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운명적 사랑인 줄 알았던 치기 어린 연애 역시 한두 발짝 떨어져 보니, 그동안 경멸해 마지 않던 '가정파괴범'의 주범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하기도 한다. 이 밖에 여러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프랜시스는 비로소 자신만의 사연을 감당할 수 있게 되고, 스스로 규정한 경계 안팎으로 누군가를 들이거나 쫓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적어도 난 그렇다고 믿고 있다.) 작가의 첫 영상화 작품 <노멀 피플>이 두 주인공 사이에 겹겹이 쌓인 묵은 감정을 포착해냈다면, 이 작품은 오로지 프랜시스의 등 뒤를 밀착해 쫓는다. 그래서일까, 보비와 닉의 캐릭터가 다소 기능적으로 소모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웠다. 오히려 극초반에 소품처럼 느껴졌던 멀리사의 캐릭터가 후반부에 가서는 꽤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변화되는 것이 인상 깊었다. 연출, 촬영, 편집, 음악은 역시 <노멀 피플>의 콘셉트를 답습하는 듯 보이지만 내 취향이라 특별히 불만은 없다. 그리고 꽤 적지 않은 분량을 할애한 크로아티아 휴가 시퀀스는 <콜 미 바이 마이 네임>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눈부신 여름만의 뉘앙스를 잘 담고 있다.
만두
4.0
노멀 피플까지는 아니지만 감정의 속도와 전체적인 모든 늬앙스과 비슷하게 와닿는다. 샐리 루니의 이야기 속 모든 사람들은 노멀 피플인거다….나도 제대로 노멀 피플인건지 오랜만에 콘텐츠를 보고 반응하는 심장이 낯설다… 이 적절한 속도와 템포가 내게 너무 좋다. 느끼는 것을 말하고 말했을때 지어지는 상대의 표정이 좋다. 어디에서도 불편한 내가 누군가와 함께 있을때 말랑해지는 것이 좋다. 어떤 마음과 마음이 천천히 또 빠르게 교집합이 되는 순간에 떠오르는 미소가 좋다. 프란시스의 마알간 눈빛이 좋다. 샐리 루니의 이야기 속 위태로운 그녀들 너무 좋다……노멀피플 또봐야지…….. - 마지막까지 다 본 후 느껴지는 건 프랜시스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문을 닫아놓는 사람은 아니어서 언제고 흔들리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깊은 공감을 느낀다. 어쩌면 닉은 프랜시스를 정말 사랑하고 멀리사에게는 어떤 기대고 싶은 애착같은 것이 있는 듯하다. 프랜시스는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가장 미워하는데 그 간격을 좁혀나가면서 타인들에게 이기적으로 비춰지기도 하는 듯 하다. 프랜시스에게 보비는 사랑 플러스 알파 어떤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인 것 같다. 보비는 감정적으로 보여지는 인물이지만 누구보다 객관적인 사람인 것 같고 배우의 매력이나 역할의 위치에 비해 확실히 기능적으로만 쓰여진 것 같다. 모두가 프랜시스에게 공감하지 못해도 나는 조용히 그에게 너무나 공감한다. 사랑에 있어서 만큼은 그 방향성이 시간이,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당장의 내 감정이 불명확하더라도 그 흔들리는 불확실함을 단단히 쥐면서 놓치지 않으며 솔직해지고 싶다.
ㅊㅎ
2.5
내 머리로는 당최 이해가 안되는 관계들이지만, 뭐 그럴수 있다고 최면걸면서 봤는데... 마지막 장면 대사에서 탄식...
수정
3.5
솔직히 다 제쳐두고 가장 궁금한 건 닉이 프란시스를 이만큼 사랑하는 이유다. 이런 결말 낼 거였으면 나한테도 닉이 어떤 사람인지, 왜 프란시스를 사랑하게 된 건지 정도는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 결말에서 진짜 너무 실망해서 보비 붙잡고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프란시스는 성애적 대상이 없으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나요? 처음이랑 끝에 주인공이 뭐가 바뀌는 게 있어야지 뭔가 건강한 표정이나 태도만 쥐어주고 사상이 똑같으면 쓰나요… 내가 너무너무 초장에 닉이랑 프란시스 관계를 사랑했어서 그래. 맛 없었으면 애초에 버렸을 거라고 그래서 더 화난다고 ☠️☠️☠️ 이건 좋으면서도 싫은 건데 아무리 <노멀 피플> 제작진들이라고 해도 이렇게 작품이 똑같아도 되는 건가? 각본만 살짝 다르지 솔직히 원작 소설 작가 같아서 그런가 학구적이고 어딘가 미성숙한 여자 주인공에 겉모습 번지르하지만 속이 썩은 남자 주인공인 인물 설계 비슷하고 톤앤매너나 샷들 거의 흡사하고 (로케나 인물 행동들이 같은 씬은 진짜 완전히 콘티가 똑같던데) 빨간 옷 파란 옷 입히고 어디 들판에 앉아있는 것도 같고 음악 분위기 비슷하고 1회 분량 구성도 비슷하고… 근데 그게 좋았긴 했음. 워낙 노멀 피플만 가지고 있는 그것들을 너무너무 좋아하니까, 그런데 전작과는 다른 점들도 있는데 전달을 똑같은 방법으로 하니 전작하고 비교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역시나 좋은 배우들을 많이 발굴했고 좋은 연기들을 최적으로 살리는 연기 연출들도 탁월했다. (특히나 대화씬들이 너무 좋음 편집 타이밍이나 타이트 기가 막히게 들어가는 것이나 은은하게 깔리는 백색소음에 간드러지는 배우들 호흡이랑 목소리… 이거 봐 나 좋아한다니까 이 드라마 ㅠㅠ) 그러나 모든 것이 동일한 조건에서 각본이 아쉬우니 이렇게나 비교가 되는 거다. 초반부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부분은 어찌나 좋던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역시나 간들간들 달다. 그 이후부터 점점 흠냐리 ☠️☠️ 12화의 초반 또한 좋았다. 아는 맛. 역시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그렇지! 근데 마지막에 그냥 다 엎어버렸어요 ㄱ- 이건 너무 아쉬워서라도 원작을 빠른 시일내에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너무 아쉬워서 노멀 피플 코넬 상담실 고백씬 다시 봄. 하…… 보고 싶다 메리앤 코넬 ••• 그리고 조 알윈 잘생겨서 혹해부렀다네요. 무엇보다 연기를 압권으로 잘한다네요. 폴 매스칼과는 또 다른 고독이 느껴졌다네요. 그리고 앨리슨 올리버는 마스크가 너모 마음에 들었다네요. 코가 너무 예쁘고 머리 풀었을 때 볼륨 풍성한 거 두쪽 다 귀에 꽂았을 때 쫑긋 나오는 귀가 예쁘고 은은하게 걸려있는 얇은 실버링이 진짜 치명적이라네요…… 턱선이랑 하얀 피부랑 직각 어깨에 원피스 걸쳐진 것도 넘넘 예쁘다네요…… 근데 딱히 기억에 남지 않는 인물이라네요. 코넬과 메리앤만큼 임팩트가 있지 않았네요…… 왜냐면 내가 얘네를 그만큼 모르기 때문임……… 눈물이 좍좍나네 노멀 피플 보러간다 휴
쵸쵸
4.0
왜 늘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가도 전부가 되어버리는 순간이 찾아오는지
지다달
1.0
서툴고 모자란 계집애와 무심하고 이기적인 남자의 불륜 스토리
DWC
4.0
<노멀 피플>이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항상 놀라운 점은 바로 글로만 설명했을 때 매력적이지 않은 요소인 열등감의 캐릭터를 아주 교묘히 매력적이게 묘사한다는 점이다. 매력적이지 않은 요소를 매력적이게 묘사하는 지점은 바로 공감이다. 친구 사이에서 누구나 경험해 볼 수 있는 완전히 빛나는 누군가에게 종속적이었던 관계를 정말 세심하게 묘사하면서 주인공의 여정에 완전히 몰입하게 된다.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관계를 가지며 점점 주체성을 가지고, 그 과정 속에서 성장하는 <친구들과의 대화>. 그 불편한 성장담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아정황
2.5
노멀피플 보고 재밌어서 바로 봤는데 보는 내내 왜 보는 거지 나..? 연발 진짜 안미안한데 프랜시스 캐릭터 진짜 개ㅐㅐㅐㅐㅐ화나고 개답답해서 다 비극에 파국으로 끝나기를 바랐다 ㅎ 닉도 개짜증나고 여기서 그나마 정상인은 멜리서 아닐까 ,, 아 🤯 물론 감정 드러내긴 하지만 다 참고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잘 지내보자고 해주는 게 찐 어른,, 멜리서 아니었으면 끝까지 정신 못 차렸을 프랜시스 ㅠ 와 진짜 불쌍하지도 않고 이해가 가다가도 안 가 개짜증나요 ,,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사실 마지막 장면 보고 급발진해서 별 더 뺌 ㅎ 스스로를 .. 괴롭히고 .. 싶다면 .. 추천 … 아 그래서 오히려 별점 줘야하나? 재미 없는 것보단 화가 나요 🤯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