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뤼렌사에 의해 전시에 개발된 신기술 '신체기능 확장 기술'. 그 기술에 의해 신체의 일부 혹은 전부를 기계화한 인간은 '확장자(익스텐드)'라고 불리고 있었다. 확장자와 인간의 몸 그대로를 가지고 있는 비확장자가 뒤섞인 사회 안에서는 항상 분쟁이 끊이지 않아서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처리상'을 이누이 쥬조는 생업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쥬조 자신도 머리가 거대한 총으로 되어있는 '확장자'였다. 어느 날 쥬조는 전신 확장자인 거대한 남자로부터 한 명의 소년을 보호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 소년의 이름은 아라하바키 테츠로. 베뤼렌사로부터 유괴당한 소년이었다. 쥬조는 의뢰를 받아들이지만 베뤼렌사의 추격자에게 테츠로를 빼앗겨 버린다. 쥬조는 어쩌다 보니 도시를 좌지우지하는 베뤼렌사를 상대로 분쟁을 일으키게 되는데...테츠로를 유괴한 전신 확장자 남자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