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일족
華麗なる一族
2007 · TBS · 드라마/TV드라마
일본 · 15세

1960년대 일본 고베. 기업계 거물의 아들이 성공을 거두고 실력을 인정받으려 한다. 하지만 야심 찬 그의 앞길엔 가족의 어두운 비밀과 정치계의 권력 싸움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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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5.0
보고 또 보고싶은 최고의 막장드라마.
RESURGAM
5.0
여러가지로 완벽한 기분나쁜 드라마
mignon
5.0
OST가 일품
신지용
4.0
막장에도 급이 있다
주원이모🤍
5.0
텟페이만 떠올리면 눈물이 난다.
글로벌 드덕
4.5
본격 크로스체크의 중요성. (캐스팅이) 화려한 일족. [전반적인 평] <하얀 거탑>을 쓴 야마자키 토요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70년대 고도 경제성장 시기의 재벌 가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다시 성사되기 어려운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부자 간의 갈등이 중심이다 보니 재벌 가임에도 형제 간에는 우애가 좋아서 휘몰아치는 막장 전개 속에서 간간이 힐링을 받았다. 만표 텟페이가 평생 아버지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을 장인에게서 받는 것도 힐링 요소 중 하나였다. 주인공인 기무라 타쿠야와 키타오오지 켄야의 연기도 좋았지만 장인 오오카와 역을 맡은 니시다 토시유키의 연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타이거 앤 드래곤> 때부터 느꼈지만 정말 훌륭한 배우다. 다이스케가 아들인 텟페이를 평생 질투한 이유가 차남인 긴페이의 대사에서 잘 드러난다. 기술자로서의 이상과 경영자로서의 신념을 가졌다는 것. 좋은 리더이며 좋은 사람이라 가족은 물론 주변에서 모두 그를 따른다. 텟페이 자체도 좋은 사람이지만 인복도 많다. 텟페이가 벼랑 끝에 몰렸을 때도 끝까지 남편을 신뢰하고 곁을 지키려는 사나에란 인물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정략결혼이었지만 남편과 공고한 유대관계를 쌓는다. 아버지의 냉대와 차별로 고독했던 텟페이에게 무한한 사랑과 가정의 따뜻함을 선사해주는 게 딱 그 아버지에 그 딸. 마지막 결말은 정말 비극적이었지만 만표 다이스케에게 그것만큼 큰 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작가의 선택이 이해가 갔다. 이제는 살아도 사는 게 아니겠지. 평생을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하며 고통스럽게 살다가 스스로 비운의 삶을 마친 텟페이가 가여울 뿐. [만표 가의 비극에 대한 소고] 개인적으로 막장 매니아지만 조부인 만표 케이스케가 저지른 인면수심의 범죄로 시작된 만표 가의 이야기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막장의 한계치를 뛰어넘었다. 막장은 결국 극의 재미 요소이기에 장르적 재미에 충실해야 하는데 재미보다는 충격이 더 컸다. <끝없는 사랑>, <에덴의 동쪽>도 그렇고 격동의 70년대를 다루면 극중 여성 등장인물이 겁탈을 당하는 장면이 필수적인 요소로 등장하는 것 같아서 끔찍하면서 슬프다. 다이스케는 아버지 케이스케를 증오했지만 정작 자신도 아내와 자식들에게 똑같은 상처를 주며 악순환을 되풀이한다. 심리학 용어로 적대적 혹은 부정적 동일시(hostile or negative identification)라고 하는데, 저도 모르게 자신이 가장 증오하는 상대의 싫은 점을 닮는 것을 뜻한다. 다이스케의 침실에 3개의 침대가 나란히 놓여있는 것은 내가 여태 본 막장드라마 중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처첩과의 동침이라니 저 세상 막장. 옛날 왕들도 정실과 후궁한테 침실을 따로 따로 줬구만; 침실이 뭐야, 궁전 개념이라서 중궁전, 후궁전으로 아예 기거하는 건물 자체가 달랐다. 만표 가네 집은 광활한 부지에 있는 저택이라 방도 많고 자식 내외는 집을 따로 지어주더만 양심이 없다. 텟페이가 정말 케이스케의 아들이었다고 해도 텟페이는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다이스케는 아버지인 케이스케에게 복수하기보다는 아내와 텟페이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을 택한다. 가해자의 아들이자 피해자의 남편으로서 다이스케가 느꼈을 고통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가 그렇게 괴로웠다면 당사자인 아내는 오죽할까. 그는 결국 강자인 아버지의 권위에 대항하지 못하고 피해자인 아내와 아이, 즉 약자들에게 화풀이한 셈이다. 범죄의 피해자인 아내는 오히려 남편에게 미안해하고 죄스러워하며 처첩과 한 침실을 같이 쓰며 아내의 역할을 첩과 공유하게 하는 남편의 괴이한 행각을 용인하고 감내한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냐는 속담이 있는데, 많은 부모들이 사실은 더 아픈 손가락이 있다고 말한다. 더 주지 못해 아쉬운 자식과, 주는 것 없이 밉고 정이 안 가는 자식이 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때 굉장히 크게 논란이 되었던 부분인데, 부모도 인간이니 그런 마음과 생각까지 잘못이라 비판할 생각은 없다. 슬펐던 것은 그 당시 이 얘기가 여러 커뮤니티를 돌며 많은 자식들이 부모는 티내려 하지 않았어도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편애를 알고 있었다고 토로한 점이었다. 최악의 부모는 그것을 자식에게 그대로 드러내는 부모다. 이유도 모른 채로 아버지의 정서적 학대로 고통받았을 텟페이의 어린 시절이 상상이 가서 안쓰럽고 보기가 괴로웠다. 그 어린 아이가 무슨 죄가 있다고. 차라리 만표 가에서 자라지 않고 다른 곳으로 입양갔다면 텟페이는 행복해졌을까.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사랑받으며 자랄 권리가 있다. 어차피 세상에는 고난과 역경이 가득하다. 아이들이 자라서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주어야 하는 게 부모 된 도리다. 아이들의 정서적 기반이 되는 가정에서조차 학대(그것이 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를 일삼는다면 부모 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어쨌든 이러한 이유로 만표 가의 이야기보다는 극중에서 국가 경제와 맞물리는 한신제강 경영 이야기가 훨씬 더 재미있었다. 계략과 암투가 난무하는 재벌 가에서 오로지 국가 제철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사명감과 자신을 믿고 따르는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다시 일어서려 애쓰던 만표 텟페이의 이야기가.
사춘기
3.5
이정도면 막장도 예술. 지나친 비장미가 단점이자 장점.
고양이가물어
4.0
■ 초호화. 라는 단어로도 부족한 최고의 캐스팅. 일드에서 우리나라 아침드라마의 향기를 맡기는 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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