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500년. 지구는 우주해적 데스컬에게 정복당했다. 데스컬에게 저항하는 반란군은 2005년 데스컬의 침공을 막기 위해 과거로 '세이저-X'를 보낸다. 무대는 2005년. F1 레이서를 꿈꾸는 청년 안도 타쿠토는 하늘에서 나타난 거대한 전함을 목격한다. 과거에 할아버지 소지로에게서 들은 우주해적임을 눈치챈 타쿠토는 거대 전함을 쫓다가 미래인 레미와 만나게 된다. 레미는 타쿠토에게 세이저-X가 되어 지구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사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