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송이4.5드라마의 가장 중심이 되는 '아동학대' 를 이토록 은유적이면서도 마음에 닿게 만들다니. 믿보작 따라왔다가 인생작 건졌다. 작감배 다 인생작이 될 것 같음. 특히 연출은 좀 충격적으로 인상적임. 극본이야 말할 것도 없고.좋아요26댓글0
내성적인 윤도치🦔4.0옆동네 '황후의 품격'과 '남자친구'에 밀려 시청률 싸움에는 분명히 고전할 것이다. 그럼에도 전작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보다는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하는 바램. 간만에 각본과 연출과 연기의 합이 잘 만난 드라마가 나왔다, 그것도 미스터리 장르인 드라마. 붉은 울음 뒤에는 우경과 아이들의 푸른 웃음이 가득한 엔딩이기를 기원하며. (시청률이 온전히 작품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지만.)좋아요25댓글0
경니4.5그런데, 기억이 남은 어른이들은 누가 보호해 주나요. 키가 크고 힘이 세졌는데도 왜 여전히 두려워 할까요 왜 항상 착한 아이가 되고 싶었을까요 . 아이들도 너무 마음 아팠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습관적으로 좋은 아이가 돼야했던 어른이들이 눈에 밟혔던 이야기. 다 보기 전까지 감히 평가하기 어려운 작품이다.좋아요24댓글0
S25.01. 선한 의도 악한 행위, 덜 착한 내가 죽였다는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 일렁거리는 분노는 어떻게 사그라뜨릴 수 있을까. 늘 존재했던 이 불꽃은 어디에서 왔는지 알면서도 어디로 보낼지 몰라 나를 갉아먹는다. 살아 있음의 가능성, 그게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는 것 밖에 모르겠다. 심판할 수도, 용서할 수도, 잊을 수도 없는 마음을 안은 채. . 2. 가정폭력 행위 위주가 아니라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당했던 아이들의 트라우마, 심리상태를 잘 나타냈다. 트리거 눌릴 법한 어두운 내용임에도 사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정말 숲 그 자체를 보여줬다는 것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남기고 싶다. 성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피해자들의 행동 그리고 성인의 심판. 심판에서 구원된 아이들 모두가 정말 구원 됐을지 그건 그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되어서도 노인이 되어서도 죽을 때까지 모를 일이라 생각한다. . 3. 이 등장인물 모두에게 어느정도 투영하다 보면 그 사람들을 조각조각 잘라내 이어 붙이면 내가 된다는 걸 알고있다. 아이를 가질 책임감을 무서워 하거나, 성인임에도 합리적인 사고 없이 벌벌 떠는 모습들. 몸이 돌처럼 굳어버리고 사고가 정지 되는 모습들. 가정폭력에 분노하고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그 마음들. 눈물이 난다. . 4. '살아 있음은 기회. 가능성. 산자의 죄는 생활에 섞이고, 관계에 섞여 결국 사라져 버리죠.' 분노하게 되면서도 공감가는 말. 사람은 왜 입체적인 걸까. 심판 받은 부모들처럼 악하고 어두운 면만 보여주면 증오하기 쉬울 텐데. . 5. 계속 의심해서 이유를 묻자 넌 정상같지 않다는 말, 정상적인 게 뭐냐는 질문이 내 마음을 울린다. 정상이 뭔데?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독이 되고 눈물이 된다. 2차 가해 없이, 자극적이게 만들지 않고 피해자의 이해와 연대를 돕는 작품. 어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다 보고나니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던 댓글들이 떠오른다. 자아를 제대로 형성하기 전부터 삶이 망가져버린 사람들에게 사회는 너무 많은 걸 바란다. 2차 가해자들은 두세번 봤으면. 드라마를 보고 혀를 끌끌차고 가슴 아파하면서 또 상처줄 걸 알고있지만 자신의 모순을 깨닫는 날이 오겠지.좋아요13댓글1
3354.5아치아라 때부터 이어져오는 작가님 특유의 안개 속에 갇힌듯 축축하고 느린 냉기의 분위기 증말 너무 좋네요,, 결말까지 꼿꼿한 배려의 미가 느껴지는 섬세한 연출도 정말 감격이고요,, 마지막 한 씬 까지도 눙물겹게 좋아서 신기할 정도였슴다. (한드에서 이런 작품 정주행하고나면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맘이 우러나오고 그런다)좋아요11댓글0
비속어
4.0
스포일러가 있어요!!
앞마당
4.0
“내가 (아동학대를 당한 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이 대사가 계속 머릿속에서 맴돈다.
봄꽃송이
4.5
드라마의 가장 중심이 되는 '아동학대' 를 이토록 은유적이면서도 마음에 닿게 만들다니. 믿보작 따라왔다가 인생작 건졌다. 작감배 다 인생작이 될 것 같음. 특히 연출은 좀 충격적으로 인상적임. 극본이야 말할 것도 없고.
내성적인 윤도치🦔
4.0
옆동네 '황후의 품격'과 '남자친구'에 밀려 시청률 싸움에는 분명히 고전할 것이다. 그럼에도 전작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보다는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하는 바램. 간만에 각본과 연출과 연기의 합이 잘 만난 드라마가 나왔다, 그것도 미스터리 장르인 드라마. 붉은 울음 뒤에는 우경과 아이들의 푸른 웃음이 가득한 엔딩이기를 기원하며. (시청률이 온전히 작품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지만.)
경니
4.5
그런데, 기억이 남은 어른이들은 누가 보호해 주나요. 키가 크고 힘이 세졌는데도 왜 여전히 두려워 할까요 왜 항상 착한 아이가 되고 싶었을까요 . 아이들도 너무 마음 아팠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습관적으로 좋은 아이가 돼야했던 어른이들이 눈에 밟혔던 이야기. 다 보기 전까지 감히 평가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대중적 B
4.5
훌륭한 연기와 연출도 결국 이 탁월한 시나리오에 얹혀간다. 나이브스 아웃 만큼 대단한 시나리오. 나중에라도 이 가치가 더 발견되기를
S2
5.0
1. 선한 의도 악한 행위, 덜 착한 내가 죽였다는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 일렁거리는 분노는 어떻게 사그라뜨릴 수 있을까. 늘 존재했던 이 불꽃은 어디에서 왔는지 알면서도 어디로 보낼지 몰라 나를 갉아먹는다. 살아 있음의 가능성, 그게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는 것 밖에 모르겠다. 심판할 수도, 용서할 수도, 잊을 수도 없는 마음을 안은 채. . 2. 가정폭력 행위 위주가 아니라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당했던 아이들의 트라우마, 심리상태를 잘 나타냈다. 트리거 눌릴 법한 어두운 내용임에도 사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정말 숲 그 자체를 보여줬다는 것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남기고 싶다. 성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피해자들의 행동 그리고 성인의 심판. 심판에서 구원된 아이들 모두가 정말 구원 됐을지 그건 그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되어서도 노인이 되어서도 죽을 때까지 모를 일이라 생각한다. . 3. 이 등장인물 모두에게 어느정도 투영하다 보면 그 사람들을 조각조각 잘라내 이어 붙이면 내가 된다는 걸 알고있다. 아이를 가질 책임감을 무서워 하거나, 성인임에도 합리적인 사고 없이 벌벌 떠는 모습들. 몸이 돌처럼 굳어버리고 사고가 정지 되는 모습들. 가정폭력에 분노하고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그 마음들. 눈물이 난다. . 4. '살아 있음은 기회. 가능성. 산자의 죄는 생활에 섞이고, 관계에 섞여 결국 사라져 버리죠.' 분노하게 되면서도 공감가는 말. 사람은 왜 입체적인 걸까. 심판 받은 부모들처럼 악하고 어두운 면만 보여주면 증오하기 쉬울 텐데. . 5. 계속 의심해서 이유를 묻자 넌 정상같지 않다는 말, 정상적인 게 뭐냐는 질문이 내 마음을 울린다. 정상이 뭔데?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독이 되고 눈물이 된다. 2차 가해 없이, 자극적이게 만들지 않고 피해자의 이해와 연대를 돕는 작품. 어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다 보고나니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던 댓글들이 떠오른다. 자아를 제대로 형성하기 전부터 삶이 망가져버린 사람들에게 사회는 너무 많은 걸 바란다. 2차 가해자들은 두세번 봤으면. 드라마를 보고 혀를 끌끌차고 가슴 아파하면서 또 상처줄 걸 알고있지만 자신의 모순을 깨닫는 날이 오겠지.
335
4.5
아치아라 때부터 이어져오는 작가님 특유의 안개 속에 갇힌듯 축축하고 느린 냉기의 분위기 증말 너무 좋네요,, 결말까지 꼿꼿한 배려의 미가 느껴지는 섬세한 연출도 정말 감격이고요,, 마지막 한 씬 까지도 눙물겹게 좋아서 신기할 정도였슴다. (한드에서 이런 작품 정주행하고나면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맘이 우러나오고 그런다)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