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요리사임을 확신하는 멍달이 후계자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어느 날, 그의 집 현관문 앞에 아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늘 배가 고픈 아이예요`란 쪽지와 함께…. 과연 그 녀석은 아무리 맛없는 쓰레기 음식이라도 맛있게 먹는 엄청난 식욕의 소유자였다. 멍달은 그 아기를 `차우더`라 부르고, 마침 필요했던 수습 요리사로 삼기로 한다. 멍달 옆에서 요리를 돕기도 하고, 잔 심부름도 하고, 장을 보기도 하지만, 머릿속엔 온통 먹을 생각뿐이다. 먹기 좋아하는 것과 요리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