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의 두 번째 소설은 다섯 딸 중 둘째인 엘리자베스 베넷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런던 근처 허트포드셔에 사는 베넷 부부의 집은 남자에게만 상속될 수 있어, 딸들은 좋은 결혼을 해야만 안정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 사교계에 진출해 여러사람들과 교류하는 엘리자베스는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사실은 오해받고 있는 미스터 다아시와 만나게 된다. 이들의 만남은 오해와 편견을 넘어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여정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