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싸움으로부터 1년 후. 한 소녀가 모든 무기를 버리고 평화의 길에 접어든 세계에 반기를 든다. 자신을 트레이즈 크슈리나다의 친딸이라고 주장하는 마리메이아를 앞세운 콜로니 조직의 흑막인 버튼 일족은 지구권의 정복을 노리고 '진정한' 오퍼레이션 메테오를 계획한다. 그들은 폐기되었을 MS 리오에 신형 MS인 서펜트까지 더해 무력침공을 시작하고, 평화의 상징인 리리나 도리안을 납치해 지구권에 투항을 선고한다. 죽은 트레이즈의 의지를 이어 지구권 평화 유지를 위한 특무기관 프리벤터를 결성한 레이디 안은 동료인 노인과 사태수습에 나서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그때 그들의 앞에 '불을 끄는 바람, 윈드'라고 자칭하는 젝스가 나타나 프리벤터로의 권한과 함께 봉인시켜둔 톨기스 3의 봉인해제를 요청한다. 같은 시간, 히이로와 듀오 역시 마리메이아군의 폭권에 대항하기 시작하고, 카토르는 전쟁 이후 처분되었어야 할 건담들의 봉인을 풀어낸다. 하지만 마리메이아군의 수하로 활동 중인 트로와와 홀로 건담을 폐기하지 않았던 우페이가 세사람의 앞을 막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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