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이자 조교인 뤄나와 체육학과 학과장인 왕치린은 체육 특기생 선발을 위해 제3 중등학교 운동회에 참석한다. 더위에 지쳐서 혼자 앉아 있던 뤄나의 눈에 들어온 고3 남학생. 바로 높이뛰기 유망주 두안위청이다.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위청은 육상 전 종목에 출전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뤄나는 위청이 대성할 거라고 한눈에 알아보지만, 왕치린은 179cm인 위청이 너무 작다면서 위청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높이뛰기 경기에서 뤄나는 위청에게 딱 한 마디 조언을 해주고, 위청은 그 조언을 따라 한 끝에 좋은 성적을 거둔다. 뤄나에게 한눈에 반한 위청은 체육 특기생 선발에서는 떨어졌지만 반드시 난후 대학교에 입학해 뤄나를 찾아가겠다고 말한다. 몇 개월이 지나고 새 학기가 시작된 어느 날. 위청은 자신의 약속을 지켜 당당히 난후 대학교 운동장에 나타나고, 그를 본 뤄나는 몹시 놀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