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에 눌려 사는 대니, 그리고 돈을 꽤 버는 마음씨 좋은 베로니카. 어느 천둥번개가 강하게 치고 비가 내리던 날 대니는 조폭들에게서 어떤 제안을 받고 큰 전깃줄을 가지고 나오던 중 베로니카를 만나고, 그 사이 번개가 쳐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고 만다. 남자친구 덕에 대니(몸은 베로니카)는 집으로 가지만 가족이 없는 베로니카(몸은 대니)는 결국 집을 못 찾고 떠돌며 대니(몸은 베로니카)를 애타게 찾는다. 대니(몸은 베로니카)도 생활이 너무 달라져 버려 혼란이 오기 시작한다. 대니(몸은 베로니카)는 마음씨 좋은 디자이너에서 미친 광녀로 돌변하고, 그것을 못 참고 결국 원래 남자친구는 대니(몸은 베로니카)를 정신병원에 보낸다. 한편, 베로니카(몸은 대니)는 직접 남자친구에게 찾아간다. 너무 반가워 기습적으로 키스를 해 버린 베로니카(몸은 대니). 결국 남자친구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신고를 해 버려 내쫓는다. 마침내 조폭에게서 강요당한 도둑질을 하고 있던 베로니카(몸은 대니)는 대니(몸은 베로니카)를 만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