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의 죽음을 볼 수 있는 '직사의 마안'을 가진 시키는 어릴 적 사고로 인해 가문의 당주가 될 수 있는 권리를 박탈 당하고 친척 집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를 쫓아낸 아버지가 죽자 토오노 가문의 당주는 여동생인 토오노 아키하가 물려 받게 되었고 그녀는 시키를 다시 토오노 저택으로 불러 들었다. 하지만 시키는 그 저택으로 가던 도중 금발의 아름다운 한 여자를 보고는 격렬한 살의 충동에 시달리다 그 여자를 쫓아가 살해하고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그는 토오노 저택에 있었고, 여자를 죽였던 칼에는 피 한 방울 묻어있지 않았다. 그런 비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그는 여자를 죽인 일을 꿈으로 생각한다. 음산한 분위기의 드넓은 저택. 헤어졌던 8년 간 너무 변해버린 듯한 여동생과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쌍둥이 하녀. 주인공은 그런 분위기에 적응해가려고 다짐한다. 그러나 다음 날 거리에서, 자신이 죽인 여자가 자신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것을 본 시키는 혼비백산 하여 도망친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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