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기병 라젠카

22세기 초, 핵전쟁의 여파로 지구는 죽음의 땅이 되었다. 살아남은 인류는 도시국가 세토스를 건설하여 인류의 부흥을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멘틀층에서 살고 있던 잠재생명체 '아트만'이 깨어나 인류는 또다른 위기에 봉착한다. 세토스가 아트만과의 접전을 벌이는 도중, 야심가 모노스타 장군이 반란을 일으켜 세트만의 정권을 장악한다. 그의 반란을 예측하고 있던 이지스 여왕에 의해 이지스의 딸 리아는 짜라스트로 박사와 함께 세토스를 탈출하고, 모노스타에 의해 수감되어 있던 아틴 역시 혼란을 틈타 감옥에서 탈출한다. 우연히 리아와 만난 아틴은 함께 세토스를 탈출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그곳 역시 아트만에 의해 오염된 이후였다. 그때, 리아가 가진 피리 '플루오'의 힘으로 영혼기병 가이런이 기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