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덴라이히의 두 번째 침공으로 샤텐 베라이히로 변모한 정령정에서 사신과 퀸시의 혈전이 계속되고 빼앗긴 만해를 되찾아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호정 13대는 슈테른릿터를 차례차례 격파해 나간다. 영왕궁에서 수련을 마치고 정령정으로 돌아온 이치고는 퀸시편에 선 "이시다 우류"에게 진의를 묻지만 돌아오는 것은 결별을 고하는 화살 뿐 이었다. 영왕궁으로 이동한 유하바하와 슈테른릿터들은 왕속 특무대인 영번대의 경이로운 힘 앞에 무릎 꿇는듯 하였으나... 진정한 전투, 진정한 절망이 이제 막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사신과 퀸시, 이치고와 우류, 신념과 결의――.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빛과 그림자가 짙푸른 하늘 아래서 서로 충돌한다. "삼계(三界)의 존망을 건 싸움에서 흐르는 것은 피인가, 눈물인가..."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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