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말, 측천무후의 병세가 나날이 깊어지자 황족들이 황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다툰다. 맹범과 맹부 자매는 아버지 맹원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참수형을 당한 뒤,어쩔 수 없이 궁녀가 되고 피바람이 부는 궁궐에서 깊은 함정에 빠져버리고 만다. 측천무후의 새로운 시녀로 동생 맹부과 뽑히고, 언니 맹범은 여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일생을 완전히 바꾸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