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예단의 단원인 엽응지는 공주의 검은 속내를 모른채 궁에 들어가 태후의 생일축하연 공연을 하다가 곤경에 처하게 되지만, 다행히도 책사 위광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게 된다. 2년 뒤 엽응지는 황후의 시녀 신분으로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여러 불합리적인 일들을 겪으며 지혜와 강인함을 발휘한다. 이 때 황후뿐만 아니라 황제 또한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되며 엽응지는 순식간에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이와 동시에 정권을 갖고 싶어하는 장공주의 압박으로 엽응지는 원치 않는 정치싸움에 말려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