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마법사 시험에 떨어지고 말았다. 세상은 엄격하다. 집으로 돌아가려 해도 돌아갈 돈이 없다. 일거리를 찾던 앨런에게 날아든 건 공작가의 따님, 즉, 공녀 전하의 가정교사 일이었다. 아무래도 수상쩍지만 '악연'인 그 녀석 만큼 힘들진 않겠지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던 참에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소녀였다?! 그녀의 마법을 가로막고 있는 것의 정체는 대체...? 앨런의 상식을 뒤엎는 수업이 소녀의 미래를 부드럽게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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