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런던, 사립 탐정의 딸로 자란 일라이자 스칼렛은 아버지의 죽음과 동시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직접 돈을 벌기로 결심한다. 고심 끝에 그녀가 선택한 직업은 바로 어린 시절 꿈이자 아버지의 가업인 사립 탐정! 하지만 여성의 사회활동을 반기지 않는 19세기 영국에 여탐정으로서 활약은 어렵기만 하다. 그녀의 오랜 친구이자 런던 경시청 경위인 윌리엄은 일라이자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고, 두 사람은 빅토리아 시대 런던의 크고 작은 미스터리 사건을 함께 풀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