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물자가 모두 고갈된 인류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태양계 10번째 행성인 프로메테. 하지만 악의 과학자 도플러 총통이 프로메테를 독차지 하기 위해 '도플러 군단'을 결성해 오오에도 박사가 이끄는 프로메테 이주 계획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도플러의 비열한 함정에 의해 최초의 미션은 실패로 끝나고, 리더였던 이치몬지 단테츠 역시 행방불명되어버린다. 그로부터 10년 후, 16세가 된 단테츠의 아들 타쿠마는 아버지에게 씌인 배신자의 오명을 벗기고 프로메테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 오오에도 박사의 휘하에서 우주 파일럿 훈련을 받기 시작한다. 한편 프로메테 계획의 진행을 알게된 도플러는 전투 로봇 메카 사탄을 계획의 중핵인 스페이스 섬으로 보내고, 그와 동시에 철가면을 쓴 도플러군의 탈주자 역시 스페이스 섬에 나타난다. 오오에도 박사는 굉장한 조타기술을 가진 이 남자에게 '캡틴 단'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파일럿의 육성을 맡기지만 타쿠마는 캡틴 단의 거친 훈련에 반발하며 둘의 관계가 틀어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