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나오는 장소로 유명한 신비 아파트. 그것도 444호에 이사 오게 된 하리네 가족. 첫날부터 그들은 자꾸만 이상한 일들에 휩싸이게 된다. 아무도 안 산다는 위층에선 밤새 '쿵쿵'거리는 소리가 울리고, 아파트 맨홀에서 기어 나온 괴상한 꼬마 아이는 자꾸만 내기를 하자며 하리에게 덤벼든다. 그러다 얼떨결에 꼬마 아이가 입에 달고 다니는 '엿'을 빼앗아 먹게 된 하리와 동생 우리. 그 이후부터 그들의 눈엔 하나 둘 무서운 귀신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맨홀꼬마는 귀신을 없애주면 원하는 소원은 뭐든지 이루어주겠다며 큰소리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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