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 사라졌다

전세기 승무원으로 일하며 두 아이까지 키우느라 바쁜 엘리사 블릭스는 9살 딸 루시아가 새 친구 조세핀의 집에서 자겠다고 조르자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친절하고 따뜻한 조세핀의 엄마 리베카를 보고 허락한다. 다음 날, 남편 프레드와 함께 딸을 데리러 갔지만, 리베카의 집은 사실 임대 별장이었고, 루시아는 리베카, 조세핀과 함께 사라진 뒤였다. 그리고 경찰로부터 리베카의 이야기가 전부 거짓이었다는 말을 듣는다. 결국 루시아를 찾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가 이뤄지지만, 여전히 범행 동기는 오리무중이다. 한편 야심 차고 끈질긴 탐사 보도 기자 셀마에 의해 실종 사건 뒤에 숨겨진 오랜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