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22세 청년 이샴 알라우이에게 때늦은 정체성의 혼란이 찾아온다. 그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전혀 알 리 없는 가족들을 떠나 그는 리옹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그가 아는 유일한 동성애자 티보 지아케리니를 만나게 된다. 28세의 티보는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싸우는 운동가로 자신의 내적, 정치적, 성적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샴은 티보를 롤모델로 삼는다. 그러나, 점차 티보를 알게 될 수록 이샴은 그에게서 결점들과 모순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제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서 이샴은 스스로의 길로 나아가야만 한다. [제8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