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년부부의 인생과 갈등 그리고 각각 만나는 남녀와의 갈등과 부부애를 엮은 드라마. 연극연출가 채훈(태민영)은 부모의 뜻을 어기지 못하고 결혼을 하게 된 지원(정애리)과 헤어지고,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여대생 영주(김혜리)와 사랑을 나눈다. 채훈과 헤어지고 성구(정동환)와 결혼하게 된 지원은 성구의 외도로 결국 이혼을 하게 되고, 채훈은 아이를 낳고 세상을 뜬 영주로 인해 혼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