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캣💜3.5"우리에게 언덕은 항상 높고 험했다" "이상하게도 언덕은 평소보다 더 완만하게 느껴졌다." 폭력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키기엔 너무 어리지만 도와달라고 하기엔 왠지 두려운 안타까운 사춘기 외롭고 괴로워 만들어낸 초능력의 환상이 현재 비슷한 문제를 겪고있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절실할까하는 생각이 든다. 숨을 죄어올때도있지만 괴로운 현실에서 나를 가둬서 도망치게 해주니까. 검은 것에 숨은 많은 아이들이 서로의 순이와 이준이를 찾아 뚜벅뚜벅 꾸역꾸역 해낼 수 있기를... 작가님이 작가님이라 스슬 음 진짜 판타지구나 적응해가던 도중... 아, 심리적 표현이었구나 깨달았다 ㅋㅋㅋ 속았성 - 1. 학교 가기 싫은 아웃사이더 산동네 중딩. 어디에도 끼지 못해서 자는 척 하는 소극적인 성격 ㅜ 자존심만 강한 나 닮았어 2. 뜨거운 시선과 수치에 폭발해버리는 병. 묘사겠지 심리에 대한? 극도로 긴장하면 기절하는 병이구나. 역시 피튀기는건 묘사. 3. "내가 불안감을 느끼면 어디서든 나타나 내 심장을 꽈악 조인다. 아수 조금도 움직이지 말라는 듯" 4. "날 얼마나 이상하게 볼까. 내일 학교가기 싫다. 모레도 학교가기 싫다." 최근에 회사 가기 무서웠을 때 계속 이런 생각을 했었다. 5. 완전히 혼자라고 생각하는 데 나를 걱정해주는 말에 코끝이 시큰해지는 저 기분 RGRG 6. 망상병? 환영병?에 걸린 병이준 (이름부터ㅋㅋㅋ) 그리고 본인같은 아싸 친구이름 이순이ㅋㅋㅋㅋㅋㅋ 너무 대충 지었다고ㅋㅋㅋ 7. "순이에게선 좀약 냄새가 났다" 가난한 달동네 순이ㅜ 순이의 공책에서도 좀약 냄새가 난다 8. 우울하고 외로운 불안감에 검은 촉수에게 먹히는 이준이. 잠시나마 친구 비스무리하게 순이가 생겼다가 순이가 멀어지고 순이 생각을 가득하며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했더니 쿵쾅이는 심장이 또 불안감인가하고 촉수가 공격하기 시작하고. 때맞춰 달려와 구해주는 순이 "너도 이게 보여?" "어" 과연 순이는 정말 보이는걸까. 아니면 소름돋는 또라이같다고 무시했지만 그래도 이해해주려는걸까. 9. "넌 뭐가 그렇게 불안해?" "불안한 게 없는데도 앞으로 불안해지면 어쩌지? 라는 불안함. 불안할까봐 불안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어" ㅠㅠ 10. 마왕을 물리칠 용사는 순이아니냐긔. 계절이 넘도록 28일을 마왕을 피해 검은 알속에 자고 깨던 이준이는 학교 화장실에서 지저분해진 채 검은 것과 싸우고 나오는 순이를 본다. 일진에 휘말린 싸움일 뿐인데 이준이는 폭력에 트라우마가 있는걸까... 11. "나 폭력 싫어해. 제일 싫어해. 내가 제일 바라는 건 안정이야" 이게 아마 이준과 순이의 공통점이겠지ㅜ 12. 어떤 베댓의 추측이 맞았다. 이준이의 악마는 학교폭력 가해자. 교묘한 말솜씨로 작년부터 이준이를 바보만들었었다. 그리고 그가 정학에서 귀환 후 순이도 괴롭혔나봐. 중1때부터 빵셔틀로.. 학교폭력을.. 어찌보면 빤한 스토리인데 긴 시간 보면서 검은 물체에 현혹되어 혹 진짜 판타지일까 했었나봐 내가ㅋㅋㅋ 13. 답답하게도 저 놈 때문에 계단에서 굴러서 깁스를 하고서도 당당하게 제 잘못 아니라고 하고 선생도 이준의 보호자 (없는 것 같다)도 무능하다. 14. "여기도 폭력 저기도 폭력 폭력 투성이다." 순이는 역시 알코올 중독 아빠의 폭력에 희생 15. "근데 나는 이런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좀 무섭다. 난 관심을 받으면 순수하게 기뻐하질 못한다. 난 관심을 받으면 무서움부터 느껴진다." 이준이가 다가와줘서 고맙고 좋으면서도 어색하고 무서워서 도망친 이순이 ㅠ 16. 희망과 예쁜것 좋은것이 간절했던 순이는 그래서 이준이의 검은 꽃잎이 간절히 보고싶어서 소망했고 보게되었다. 17. 번갈아 서로를 병문안 와서 폭력의 피해로 앓아누운 상대방을 바라본 순이와 이준이 "뭔가 죄다 엉망진창인거 같아" "신기하다. 나도 방금 똑같은 생각했어" 18. 그리고 항상 도와주던 멋진 친구 병원에든 동네에든 있던 그 친구는 역시 허상이었다. "나 없이 잘 할 수 있지? 순이랑 같이? 이제 중 3이잖아" 19. ★ "나 못올라갈 것 같은데. 이 다리로 올라가기에는 너무 높고 험해." "우리에게 언덕은 항상 높고 험했다" 아빠에게 맞아 다리에 깁스한 순이는 때아닌 11월의 첫눈에 쌓여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계단을 딛기 두렵다. "천천히 천천히 한 발짝씩 천천히 가면 돼.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더라도 괜찮아. 넘어지면 내가 손 잡아줄게" 하지만 옆에서 부축하는 이준이가 있고 같이하면 힘이 날거다. 폭력에 견뎌본 이준이는 순이에게 분명 도움이 될거다. "이상하게도 언덕은 평소보다 더 완만하게 느껴졌다." 왠지 든든한 것은 그 아득한 눈바닥 위로 누군가 이미 먼저 걸어간 발자국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갈 수 있는 길이다. 해낼 수 있는 길이다. 아가들아 곧 나아질거야 오구구 ★좋아요8댓글0
Pun2
5.0
황순원의 소나기가 너무 심하게 내릴 때
팜므파탈캣💜
3.5
"우리에게 언덕은 항상 높고 험했다" "이상하게도 언덕은 평소보다 더 완만하게 느껴졌다." 폭력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키기엔 너무 어리지만 도와달라고 하기엔 왠지 두려운 안타까운 사춘기 외롭고 괴로워 만들어낸 초능력의 환상이 현재 비슷한 문제를 겪고있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절실할까하는 생각이 든다. 숨을 죄어올때도있지만 괴로운 현실에서 나를 가둬서 도망치게 해주니까. 검은 것에 숨은 많은 아이들이 서로의 순이와 이준이를 찾아 뚜벅뚜벅 꾸역꾸역 해낼 수 있기를... 작가님이 작가님이라 스슬 음 진짜 판타지구나 적응해가던 도중... 아, 심리적 표현이었구나 깨달았다 ㅋㅋㅋ 속았성 - 1. 학교 가기 싫은 아웃사이더 산동네 중딩. 어디에도 끼지 못해서 자는 척 하는 소극적인 성격 ㅜ 자존심만 강한 나 닮았어 2. 뜨거운 시선과 수치에 폭발해버리는 병. 묘사겠지 심리에 대한? 극도로 긴장하면 기절하는 병이구나. 역시 피튀기는건 묘사. 3. "내가 불안감을 느끼면 어디서든 나타나 내 심장을 꽈악 조인다. 아수 조금도 움직이지 말라는 듯" 4. "날 얼마나 이상하게 볼까. 내일 학교가기 싫다. 모레도 학교가기 싫다." 최근에 회사 가기 무서웠을 때 계속 이런 생각을 했었다. 5. 완전히 혼자라고 생각하는 데 나를 걱정해주는 말에 코끝이 시큰해지는 저 기분 RGRG 6. 망상병? 환영병?에 걸린 병이준 (이름부터ㅋㅋㅋ) 그리고 본인같은 아싸 친구이름 이순이ㅋㅋㅋㅋㅋㅋ 너무 대충 지었다고ㅋㅋㅋ 7. "순이에게선 좀약 냄새가 났다" 가난한 달동네 순이ㅜ 순이의 공책에서도 좀약 냄새가 난다 8. 우울하고 외로운 불안감에 검은 촉수에게 먹히는 이준이. 잠시나마 친구 비스무리하게 순이가 생겼다가 순이가 멀어지고 순이 생각을 가득하며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했더니 쿵쾅이는 심장이 또 불안감인가하고 촉수가 공격하기 시작하고. 때맞춰 달려와 구해주는 순이 "너도 이게 보여?" "어" 과연 순이는 정말 보이는걸까. 아니면 소름돋는 또라이같다고 무시했지만 그래도 이해해주려는걸까. 9. "넌 뭐가 그렇게 불안해?" "불안한 게 없는데도 앞으로 불안해지면 어쩌지? 라는 불안함. 불안할까봐 불안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어" ㅠㅠ 10. 마왕을 물리칠 용사는 순이아니냐긔. 계절이 넘도록 28일을 마왕을 피해 검은 알속에 자고 깨던 이준이는 학교 화장실에서 지저분해진 채 검은 것과 싸우고 나오는 순이를 본다. 일진에 휘말린 싸움일 뿐인데 이준이는 폭력에 트라우마가 있는걸까... 11. "나 폭력 싫어해. 제일 싫어해. 내가 제일 바라는 건 안정이야" 이게 아마 이준과 순이의 공통점이겠지ㅜ 12. 어떤 베댓의 추측이 맞았다. 이준이의 악마는 학교폭력 가해자. 교묘한 말솜씨로 작년부터 이준이를 바보만들었었다. 그리고 그가 정학에서 귀환 후 순이도 괴롭혔나봐. 중1때부터 빵셔틀로.. 학교폭력을.. 어찌보면 빤한 스토리인데 긴 시간 보면서 검은 물체에 현혹되어 혹 진짜 판타지일까 했었나봐 내가ㅋㅋㅋ 13. 답답하게도 저 놈 때문에 계단에서 굴러서 깁스를 하고서도 당당하게 제 잘못 아니라고 하고 선생도 이준의 보호자 (없는 것 같다)도 무능하다. 14. "여기도 폭력 저기도 폭력 폭력 투성이다." 순이는 역시 알코올 중독 아빠의 폭력에 희생 15. "근데 나는 이런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좀 무섭다. 난 관심을 받으면 순수하게 기뻐하질 못한다. 난 관심을 받으면 무서움부터 느껴진다." 이준이가 다가와줘서 고맙고 좋으면서도 어색하고 무서워서 도망친 이순이 ㅠ 16. 희망과 예쁜것 좋은것이 간절했던 순이는 그래서 이준이의 검은 꽃잎이 간절히 보고싶어서 소망했고 보게되었다. 17. 번갈아 서로를 병문안 와서 폭력의 피해로 앓아누운 상대방을 바라본 순이와 이준이 "뭔가 죄다 엉망진창인거 같아" "신기하다. 나도 방금 똑같은 생각했어" 18. 그리고 항상 도와주던 멋진 친구 병원에든 동네에든 있던 그 친구는 역시 허상이었다. "나 없이 잘 할 수 있지? 순이랑 같이? 이제 중 3이잖아" 19. ★ "나 못올라갈 것 같은데. 이 다리로 올라가기에는 너무 높고 험해." "우리에게 언덕은 항상 높고 험했다" 아빠에게 맞아 다리에 깁스한 순이는 때아닌 11월의 첫눈에 쌓여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계단을 딛기 두렵다. "천천히 천천히 한 발짝씩 천천히 가면 돼.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더라도 괜찮아. 넘어지면 내가 손 잡아줄게" 하지만 옆에서 부축하는 이준이가 있고 같이하면 힘이 날거다. 폭력에 견뎌본 이준이는 순이에게 분명 도움이 될거다. "이상하게도 언덕은 평소보다 더 완만하게 느껴졌다." 왠지 든든한 것은 그 아득한 눈바닥 위로 누군가 이미 먼저 걸어간 발자국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갈 수 있는 길이다. 해낼 수 있는 길이다. 아가들아 곧 나아질거야 오구구 ★
콩추이
4.0
하일권이 얼마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지 보여준 작품
애보깨로
4.5
힘든시간을 견디고 있는 그대에게
dddh
4.5
짙은 담배냄새가 나는 웹툰 하지만 연기는 우리에겐 보이지 않는다
정상원
3.5
불안한 감정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일품
유우
3.5
주인공의 시점에서 보는 폭력이 특별하다.
왈츠
3.5
비슷하지만 다른 아픔, 다르지만 비슷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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