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홉 개의 향이 설아의 운명을 바꿔버렸다. 가족이 없던 설아는 향을 태우고 엄마가 살아 돌아왔고, 새아빠도 생겼다. 행복할 줄 알았던 일상일 줄 알았던 찰나, 첫사랑 서이준이 오빠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