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많은 웹소설 주인공 중에 로판 영애도, 멋진 헌터도, 신성한 성녀도 아니고 하필이면 '흥신소 탐정'으로 빙의했다니…. 게다가 의뢰하는 고객은 전부 후회남주뿐? "어서 내 여자를 찾아줘." "갑자기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이겨내는 수밖에, 내가 읽은 도망물이 몇 개인데! 어차피 도망여주는 곧 잡혀. 어떻게든 돌아온다고! 쿨남도, 영웅남도, 짐승남도 후회남주 모두 해피엔딩을 맞게 해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