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하고 조용히 궁녀의 일을 하다가 지밀상궁이 되기를 소망했던 은우.궁녀 생활 15년 만에 세자의 승은을 입게 된다.한 번 취한 궁녀는 다시 찾지 않았던 세자였건만,자꾸만 그 아이가 생각나는데….지나치게 뛰어나 외로웠던 세자 이현과소박한 본분을 지키며 살고 싶었던 궁녀 은우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