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단 하나의 거짓말이었다―. 친구는 많지만 속마음을 말 못 하는 히로세는 누구하고나 잘 얘기하는 자신의 성격에 싫증이 났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최고의 범접할 수 없는 아이돌'인 나츠메에게 러브레터를 전해달라고 이성 친구으로부터 부탁을 받는다. 자신과는 정반대로, 혼자서도 항상 굳센 나츠메를 몰래 동경하고 있던 히로세는 나츠메에게 말을 걸 계기가 되어 조금 들떠 있었다. 그러나 호되게 거절당한 데다가 "어떻게 맨날 그렇게 실실거리고 다녀?"라고 정곡을 찔린다. 콤플렉스를 건드리자 히로세는 분해서 나츠메에게 '어떤 거짓말'을 해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