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마니아들에게 소장가치 높은 명작으로 평가되는 박희정의 <호텔 아프리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혹적인 그림체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몰입하게 만드는 스토리라인으로 아직까지도 "순정만화의 바이블"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밤무대 출신 흑인 아버지와 작은 시골에서 자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신비한 매력의 엘비스. 영화를 전공하는 그의 유년기는 <호텔 아프리카>로 물들어 있다. 사막의 모랫바람이 얼굴을 때리는 유타 주 한 가운데 덩그러니 존재하는 <호텔 아프리카> 어느날 정체불명의 인디언 사나이 지요가 나타나 그곳엔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호텔 아프리카를 우연히, 또는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의 다정하고 슬픈 사연들이 펼쳐지며 호텔 아프리카는 모든 사람들의 쉼터가 되는데…꿈과 현실사이에서 사랑할 줄 아는 자들만이 오고가던 엘비스의 유년의 집 <호텔 아프리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