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서 평화롭게 살던 도깨비 이매는 두 여인에 의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다. 지금까지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했던 적도 이토록 미워했던 적도 없다! 씩씩한 소녀와 말썽꾸러기 여우, 그리고 잔혹하지만 순정을 간직한 도깨비. 셋의 인연이 선연이든 악연이든 한 가지는 확실하다. 누구 하나가 죽어야만 끝나겠구나! 유쾌와 애달픔을 오가는 서정적인 로맨스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