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반에서 자리가 앞뒤가 되고,깨닫고 보니 곁에 있게 된 엔도와 츠다. 타인에게 관심 따위 없었을 터인데,서로의 존재가 점점 커져 간다. 옆에 있고 싶다. 좀 더 닿고 싶다. 하지만, 진로를 정할 시기가 된 두 사람은, 지금까지처럼은 있을 수 없단 걸 의식하기 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