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행사 연간계획표랑 회의록 작성 해야하는데…." 원작이 시작되기 20년 전의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가문에서는 천대받고 약혼자는 바람나고, 끝내 마차사고로 허무하게 죽었는데— '어라? 죽기 10개월 전으로 회귀했네?!' 회귀하자마자 가문과 약혼자에게서 탈주해 유치원 교사가 되어 망한 유치원을 일으켜 세웠으나… "야, 교양업서." "너 그거 나한테 한 마리야?" 10년 후에나 만나야 했던 매일 싸우는 꼬맹이 남주여주에, 황제, 흑막, 악녀, 형아 오빠들까지 줄줄이 상담을 빙자한 유치원 출석 중?! 저 현실 살기도 바빠요. 제발 다들 유치원에서 나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