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학교 폭력과 괴롭힘에 시달리는 ‘동수재’. 폭풍우가 치는 어느 새벽, 해찬의 강압적인 요구에 수재는 어쩔 수 없이 자동차를 훔쳐 해찬에게 가져간다. 해찬은 자신의 운전실력을 과시하고자 위험한 주행을 시작하던 중 지나가던 여고생을 차로 치고 만다. 서둘러 달려가보니 이미 숨을 거둔 여고생. 아이들은 자신들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시체를 유기하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