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이보다 더 불행할 수 있을까! 태어나자마자 쓰레기장에 버려진 김철수씨. 그의 험난한 인생은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절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꿈도 희망도 없는 삶이 계속되며 인간 혐오의 영역으로 들어가버린 김철수씨는 결국 모든 불행의 원인제공자인 ‘인간’을 말살하고자 마음 먹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