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정4.5인생을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기까지. 사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기까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기까지. 꽁꽁 언 고드름이 따뜻한 햇살에 천천히 녹기까지.좋아요19댓글0
허공에의 질주4.5요새 한국 영화 드라마가 퀄리티 엉망이라 대체 왜 이러나 싶었는데, 요 며칠 웹툰들 서치하고 그 답을 알겠다. 좋은 작가들이 전부 웹툰 판으로 옮겨서 그런 듯.좋아요15댓글0
팜므파탈캣💜4.5나의 어느날에도 날이 개고 도로가 열리는 눈물이 흐르기를 느리지만 깊은 노을이 배어나기를 240925 - 1. "늘 고맙구나. 넌 이 아비의 자랑이다. 앞으로 이렇게만 해나가거라. 뭐.. 이런 말들도 다 이 아비의 노파심이겠지. 너는 알아서 잘하니깐..." 기댈 곳 없는 집에 착취당하는 "정신과 전문의 도민수" 자신은 정작 술과 약에 의존하는 외톨이. 친구도 연인도 가족도 떠나가는 "가면" 속에 살아.. 아이러니하게도 "도선생의 나 해석법"이라는 "18.8만" 유튜브 채널주... 남일 같지 않아서 마음 아프네 2. "저는 제가 싫습니다. 제 자신을 이해하지도 못하겠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을 믿지도 않고 이지경이 된 제 자신이 무섭습니다. 그리고 전 사람이 무섭습니다. 사람을 믿지도 않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이해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람이 싫습니다" 공감가.. 3. 환자들 대동한 야유회에서 폭설로 고립된 정신병원 사람들. 도선생, 수간호사, 최소희 간호사, 보호사. 같은 산장에는 산장주인 부부, 여행온 가족, 깡패, 커뮤니티 남성, 성에 집착하는 여성, 괴팍한 치매 초기 할머니와 아들 등이 있음. 구조는 늦어지고 화재 발생 4. "선생님은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서투시군요. 뭐가 그렇게 불안하세요" 남일 같지 않아 진짜 5. 분노를 이기지 못하는 "미주" 6. 퇴원을 앞둔 "봉준". 환청을 듣고 사회성이 떨어져서 훈련하여 살아옴 7. 중학생때 시작된 망상증 환자 고등학생 "한현호". 자살시도 후 전생자라 믿음 8. 조현병에 지적장애가 있는 "영옥". 대소변도 가리지 못함. 30년 째 입원 신세 9. 가족여행의 피날레로 부모 앞에서 자살시도 하려는 틱톡커 "구민지" 10. "피로하군요,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가 그렇게 삽니다. 앞으론 좀 잘해주세요" 11. "지나친 자기혐오는 지나친 자기애이다" 12. 성적으로 지나치게 활발하고 도덕성이 낮은 "배서윤" 13. "제가 왜요. 내 일도 아닌데 굳이 나설 필요도 없잖아요? 괜한 일에 엮이는 건 질색입니다. 내가 왜 나서서 피해 받아야합니까? SNS나 커뮤에서도 보면 이럴 때는 모른척 하는게 좋대요. 좌우지간 내 알바 아니니까요" 14. "손님은 술을 잘못배웠어. 술 마실 때 사람과 안주는 필수야, 둘 중 하나만 없어도 독인데 쯔쯔쯔 고통이 한 가득이야. 손님 얼굴" 15. 만취해서 모두의 정신을 분석해버리는 민수. 사랑을 잘못 표현하는 부모, 자신의 감정을 나눌 수 없는 딸, 25살이지만 겁먹은 고딩이나 마찬가지인 커뮤 중독자, 도망치느라 몸을 굴리는 애처로운 여자, 치매 노모에 기대어 부담을 주는 가해자 아들, 능력은 안되는데 이상만 높은 왕자님 양아치 16. "어느 순간 아프지가 않길래. 맷집이 좋아진줄로만 알았지 뭐야. 누적되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너무 늦게 알았어. 나는 망가졌어" 17. "내가 해결할게. 혼자서 어떻게든 해볼게. 늘 그래왔듯이. 도와달라고 안 해 난. 지금까지 그렇게 나 잘해왔어. 분명히 이번에도 나는 절대 폐 끼치지 않아. 피해 주는거 죽기보다 싫거든. 사과를 미루지도 책임을 피하지도 않아. 그러니깐 조금만 나한테 조금만" 너무 공감가는게; 잘하고 싶어서 애쓰는 건데 사람들이 미워하고 싫어함. 미움받을 짓 안하려고 안간힘을 써서 긴장하는데 그 조차 미워함. 너무... 도민수 나같아 18. "순서가 틀렸어. 이해를 요구할 때는 반대 입장 먼저 이해를 해야지" 19. "아주 잘나셨네, 선생님은 본인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다 모자라고 멍청해 보이죠? 태도에서 사람 깔보는 그 무심함, 다 느껴지거든요?" 20. "저는 말이죠, 제 몫 이상을 해내는 어엿한 어른,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지도 약한 소리도 하지않는 삶, 자랑스러운 친구, 든든한 자식, 믿고 기댈 수 있는 연인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런 삶의 태도와 성취가 저에겐 비밀스러운 자부심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잘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불현듯 한계가 찾아왔습니다. 뭘 어디서부터 뭘 해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저 스스로 어떻게든 해야겠다는 여태껏 제가 해온 방식대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표정을 숨기고 감정을 억눌렀습니다. 생각을 드러내지 않고 비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을 공유하지 않는 친구, 속을 알 수 없는 자식, 상대를 불안하게 만드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혼자가 되어버렸습니다" 21. 눈 속에 스스로를 고려장한 치매 노인을 구해오면서 민수는 용기내어 도움을 요청함. 생각보다 사람들은 화내지 않고 도와주고, 자신이 공황장애가 있어 힘들다는 말에도 화내지 않고 걱정해줌.. 누군가의 배려와 마음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믿지 못해서 계속 오만하고 재수없는 겉도는 사람일 뿐이었던 것.. 용기내어서 다행이야. 그렇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부럽고 장하다 22. "적어도 우린 문제가 뭔지는 알고 살아. 늬들은 이 악물고 쳐다보지도 않는거 마주하면서 산다고" 23. "애초에 강한 사람이 존재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강해보여야만 하는 상황만이 있을 뿐일 겁니다" 24. "참 좋은 앤데... 부모가 면회를 통 안오네요" 현호 ㅠ 민지의 자해를 눈치채고 막았어... 25. "정신병이라는 게 일반적인 질환들과는 다르긴 해요. 환부가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사람에 따라 문제 삼으면 문제고... 괜찮다 싶으면 그냥 안고 살기도 하고" 26. "두 몸뚱이에 하나의 머리, 옛 현자가 고통과 쾌락을 이렇게 설명했죠. 쾌락을 추구하다보면 고통이 따릅니다. 그리고 그 고통을 잊기 위해 또다시 쾌락을 원하게 되고요. 물고 물리는 무한의 고리라 생각하세요. 심지어 쾌락은 커질수록 그 역치도 커지기에 더 큰 쾌락을 원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더 큰 고통을 겪는 악순환이 되는데, 그걸 우린 중독이라 부릅니다" 27. "자격지심이지만 솔직히 조금 울컥도 하네요. 삶의 궤적 자체가 너무 다른데 쉽게 쉽게 해결책을 주셔서, 그리고 저를 의사 말 몇 마디에 개심하는 얄팍한 인간 취급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서윤의 거부감이 이해가 가.. 나도 정신과 서적 볼 때마다 저런 화가 났었음 28. "아마도 저흰 온전히 혼자 있는 법을 몰랐던 겁니다. 아마도 저흰 실패하게 될겁니다. 수십 번? 수백 번? 아니면 수천 번을 말이죠. 의존하고 있던 걸 끊어낸다는 건 쉬운게 아니니까요. 그럴 때마다 수십 번, 수백 번, 아니 수천 번, 몇번이 되든 기회를 줍시다. 스스로에게. 언젠가 이겨낼 그 단 한번을 위해" 29. 커뮤 중독 사회부적응자 25살 "박영진" 30. "예로부터 똑똑하면 겁쟁이가 많습니다. 상처 받는 게 무서워서 평가 받는게 무서워서 직면하는게 무서워서 미리 스스로에게 벌 준 거잖아요. 선수친거잖아요. 우리는 스스로를 혐오하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를 지나치게 사랑하는겁니다" 메타인지, 자기합리화는 "방어기제". 이것도 민수, 영진처럼 나같아... 31. "현대 사회는 위화감을 조장합니다. 그리고 그 위화감을 인정하지도 않고요. 위화감은 단순히 열등감으로 치부해버립니다. 그 열등감이 세일즈 포인트니까요. 그러니 너무 자책마세요. 개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32. "뭐가 됐든 너무 깊게 들어가면 놓치는 게 많아져. 지금도 그래, 아무도 몰랐지? 바깥에 좀 봐봐, 이제 집에 가자고" 캬... 치매 노인도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평생 죄스럽게 미안해했던 아들에게 자신과 국밥집을 잘 부탁한다고 도움을 구해 ㅠ 33. 말 잘듣는 딸에게 부모노릇 잘했다 생각하고 입맛대로 빚었던 휴게소 사장 부부는 딸이 자살하고서야 후회 34. "밤이 너무 길다" 술 참는거 ㅠㅠㅠ 알거같아 35. "역시 전 사람이 좋습니다. 늘 사람을 믿고 기대하다 상처 받는게 너무나 고통스럽고 두려워 늘 무심한척, 매정한척, 무신경한 척, 기대하지 않는 척, 믿지 않는 척 해왔지만 역시 제 자신을 속일 수는 없군요. 제가 도움이 되었습니까?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ㅠㅠ 도민수 정말 나냐고.... 36. "쌓이기도 쉽게 쌓이지만 녹는 것도 한 순간이네요" 마음의 병을 사람들의 갈등을 폭설 눈에 표현한거.. 멋져좋아요6댓글1
초코파이정
4.5
인생을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기까지. 사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기까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기까지. 꽁꽁 언 고드름이 따뜻한 햇살에 천천히 녹기까지.
허공에의 질주
4.5
요새 한국 영화 드라마가 퀄리티 엉망이라 대체 왜 이러나 싶었는데, 요 며칠 웹툰들 서치하고 그 답을 알겠다. 좋은 작가들이 전부 웹툰 판으로 옮겨서 그런 듯.
죠죠의기묘한왓챠
5.0
만신
장인범
4.5
1층과2층의 경계가 희미해질때 웹툰의 의미는 진해진다
히히
4.5
스포일러가 있어요!!
김후겸
3.5
고태호 특유의 인간에 대한 낙관과 믿음이 유독 돌출되어 보이는, 따스한 밀실의 세태극.
팜므파탈캣💜
4.5
나의 어느날에도 날이 개고 도로가 열리는 눈물이 흐르기를 느리지만 깊은 노을이 배어나기를 240925 - 1. "늘 고맙구나. 넌 이 아비의 자랑이다. 앞으로 이렇게만 해나가거라. 뭐.. 이런 말들도 다 이 아비의 노파심이겠지. 너는 알아서 잘하니깐..." 기댈 곳 없는 집에 착취당하는 "정신과 전문의 도민수" 자신은 정작 술과 약에 의존하는 외톨이. 친구도 연인도 가족도 떠나가는 "가면" 속에 살아.. 아이러니하게도 "도선생의 나 해석법"이라는 "18.8만" 유튜브 채널주... 남일 같지 않아서 마음 아프네 2. "저는 제가 싫습니다. 제 자신을 이해하지도 못하겠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을 믿지도 않고 이지경이 된 제 자신이 무섭습니다. 그리고 전 사람이 무섭습니다. 사람을 믿지도 않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이해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람이 싫습니다" 공감가.. 3. 환자들 대동한 야유회에서 폭설로 고립된 정신병원 사람들. 도선생, 수간호사, 최소희 간호사, 보호사. 같은 산장에는 산장주인 부부, 여행온 가족, 깡패, 커뮤니티 남성, 성에 집착하는 여성, 괴팍한 치매 초기 할머니와 아들 등이 있음. 구조는 늦어지고 화재 발생 4. "선생님은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서투시군요. 뭐가 그렇게 불안하세요" 남일 같지 않아 진짜 5. 분노를 이기지 못하는 "미주" 6. 퇴원을 앞둔 "봉준". 환청을 듣고 사회성이 떨어져서 훈련하여 살아옴 7. 중학생때 시작된 망상증 환자 고등학생 "한현호". 자살시도 후 전생자라 믿음 8. 조현병에 지적장애가 있는 "영옥". 대소변도 가리지 못함. 30년 째 입원 신세 9. 가족여행의 피날레로 부모 앞에서 자살시도 하려는 틱톡커 "구민지" 10. "피로하군요,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가 그렇게 삽니다. 앞으론 좀 잘해주세요" 11. "지나친 자기혐오는 지나친 자기애이다" 12. 성적으로 지나치게 활발하고 도덕성이 낮은 "배서윤" 13. "제가 왜요. 내 일도 아닌데 굳이 나설 필요도 없잖아요? 괜한 일에 엮이는 건 질색입니다. 내가 왜 나서서 피해 받아야합니까? SNS나 커뮤에서도 보면 이럴 때는 모른척 하는게 좋대요. 좌우지간 내 알바 아니니까요" 14. "손님은 술을 잘못배웠어. 술 마실 때 사람과 안주는 필수야, 둘 중 하나만 없어도 독인데 쯔쯔쯔 고통이 한 가득이야. 손님 얼굴" 15. 만취해서 모두의 정신을 분석해버리는 민수. 사랑을 잘못 표현하는 부모, 자신의 감정을 나눌 수 없는 딸, 25살이지만 겁먹은 고딩이나 마찬가지인 커뮤 중독자, 도망치느라 몸을 굴리는 애처로운 여자, 치매 노모에 기대어 부담을 주는 가해자 아들, 능력은 안되는데 이상만 높은 왕자님 양아치 16. "어느 순간 아프지가 않길래. 맷집이 좋아진줄로만 알았지 뭐야. 누적되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너무 늦게 알았어. 나는 망가졌어" 17. "내가 해결할게. 혼자서 어떻게든 해볼게. 늘 그래왔듯이. 도와달라고 안 해 난. 지금까지 그렇게 나 잘해왔어. 분명히 이번에도 나는 절대 폐 끼치지 않아. 피해 주는거 죽기보다 싫거든. 사과를 미루지도 책임을 피하지도 않아. 그러니깐 조금만 나한테 조금만" 너무 공감가는게; 잘하고 싶어서 애쓰는 건데 사람들이 미워하고 싫어함. 미움받을 짓 안하려고 안간힘을 써서 긴장하는데 그 조차 미워함. 너무... 도민수 나같아 18. "순서가 틀렸어. 이해를 요구할 때는 반대 입장 먼저 이해를 해야지" 19. "아주 잘나셨네, 선생님은 본인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다 모자라고 멍청해 보이죠? 태도에서 사람 깔보는 그 무심함, 다 느껴지거든요?" 20. "저는 말이죠, 제 몫 이상을 해내는 어엿한 어른,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지도 약한 소리도 하지않는 삶, 자랑스러운 친구, 든든한 자식, 믿고 기댈 수 있는 연인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런 삶의 태도와 성취가 저에겐 비밀스러운 자부심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잘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불현듯 한계가 찾아왔습니다. 뭘 어디서부터 뭘 해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저 스스로 어떻게든 해야겠다는 여태껏 제가 해온 방식대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표정을 숨기고 감정을 억눌렀습니다. 생각을 드러내지 않고 비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을 공유하지 않는 친구, 속을 알 수 없는 자식, 상대를 불안하게 만드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혼자가 되어버렸습니다" 21. 눈 속에 스스로를 고려장한 치매 노인을 구해오면서 민수는 용기내어 도움을 요청함. 생각보다 사람들은 화내지 않고 도와주고, 자신이 공황장애가 있어 힘들다는 말에도 화내지 않고 걱정해줌.. 누군가의 배려와 마음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믿지 못해서 계속 오만하고 재수없는 겉도는 사람일 뿐이었던 것.. 용기내어서 다행이야. 그렇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부럽고 장하다 22. "적어도 우린 문제가 뭔지는 알고 살아. 늬들은 이 악물고 쳐다보지도 않는거 마주하면서 산다고" 23. "애초에 강한 사람이 존재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강해보여야만 하는 상황만이 있을 뿐일 겁니다" 24. "참 좋은 앤데... 부모가 면회를 통 안오네요" 현호 ㅠ 민지의 자해를 눈치채고 막았어... 25. "정신병이라는 게 일반적인 질환들과는 다르긴 해요. 환부가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사람에 따라 문제 삼으면 문제고... 괜찮다 싶으면 그냥 안고 살기도 하고" 26. "두 몸뚱이에 하나의 머리, 옛 현자가 고통과 쾌락을 이렇게 설명했죠. 쾌락을 추구하다보면 고통이 따릅니다. 그리고 그 고통을 잊기 위해 또다시 쾌락을 원하게 되고요. 물고 물리는 무한의 고리라 생각하세요. 심지어 쾌락은 커질수록 그 역치도 커지기에 더 큰 쾌락을 원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더 큰 고통을 겪는 악순환이 되는데, 그걸 우린 중독이라 부릅니다" 27. "자격지심이지만 솔직히 조금 울컥도 하네요. 삶의 궤적 자체가 너무 다른데 쉽게 쉽게 해결책을 주셔서, 그리고 저를 의사 말 몇 마디에 개심하는 얄팍한 인간 취급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서윤의 거부감이 이해가 가.. 나도 정신과 서적 볼 때마다 저런 화가 났었음 28. "아마도 저흰 온전히 혼자 있는 법을 몰랐던 겁니다. 아마도 저흰 실패하게 될겁니다. 수십 번? 수백 번? 아니면 수천 번을 말이죠. 의존하고 있던 걸 끊어낸다는 건 쉬운게 아니니까요. 그럴 때마다 수십 번, 수백 번, 아니 수천 번, 몇번이 되든 기회를 줍시다. 스스로에게. 언젠가 이겨낼 그 단 한번을 위해" 29. 커뮤 중독 사회부적응자 25살 "박영진" 30. "예로부터 똑똑하면 겁쟁이가 많습니다. 상처 받는 게 무서워서 평가 받는게 무서워서 직면하는게 무서워서 미리 스스로에게 벌 준 거잖아요. 선수친거잖아요. 우리는 스스로를 혐오하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를 지나치게 사랑하는겁니다" 메타인지, 자기합리화는 "방어기제". 이것도 민수, 영진처럼 나같아... 31. "현대 사회는 위화감을 조장합니다. 그리고 그 위화감을 인정하지도 않고요. 위화감은 단순히 열등감으로 치부해버립니다. 그 열등감이 세일즈 포인트니까요. 그러니 너무 자책마세요. 개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32. "뭐가 됐든 너무 깊게 들어가면 놓치는 게 많아져. 지금도 그래, 아무도 몰랐지? 바깥에 좀 봐봐, 이제 집에 가자고" 캬... 치매 노인도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평생 죄스럽게 미안해했던 아들에게 자신과 국밥집을 잘 부탁한다고 도움을 구해 ㅠ 33. 말 잘듣는 딸에게 부모노릇 잘했다 생각하고 입맛대로 빚었던 휴게소 사장 부부는 딸이 자살하고서야 후회 34. "밤이 너무 길다" 술 참는거 ㅠㅠㅠ 알거같아 35. "역시 전 사람이 좋습니다. 늘 사람을 믿고 기대하다 상처 받는게 너무나 고통스럽고 두려워 늘 무심한척, 매정한척, 무신경한 척, 기대하지 않는 척, 믿지 않는 척 해왔지만 역시 제 자신을 속일 수는 없군요. 제가 도움이 되었습니까?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ㅠㅠ 도민수 정말 나냐고.... 36. "쌓이기도 쉽게 쌓이지만 녹는 것도 한 순간이네요" 마음의 병을 사람들의 갈등을 폭설 눈에 표현한거.. 멋져
현서
5.0
내가 미워하는 어떤 것들은 사실 내가 너무 사랑하는 것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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