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먹어주기만 하면 되는 '입주 대리식사' 알바?!" 가난한 대학생 강시영은 입주 대리식사 알바 면접을 위해 서울 외곽의 저택을 찾아가고, 어두운 방에서 김치찌개 먹는 면접을 보고 덜컥 채용되지만 보름달이 뜬 어느 밤, 고용주 ‘피선호’의 정체를 알게 된다. 사실 그는 200년간 자가격리 중인 자살하기 직전의 우울증 클라이맥스를 겪고 있는 뱀파이어! 정체를 들킨 그는 최면을 걸어 기억을 지우려 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실패하고 100일 뒤 다시 기억을 지우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한다. 기억을 지우기까지 남은 100일. 동거하며 먹고 마시고 보고! 씁쓸한 인생에 찾아온 달콤한 먹부림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