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집안 사정으로 여성공포증이 생긴 청년 서정우. 대학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여자들이 무서운 지운에게 상냥하고 예쁜 선배 윤혜수는 그야말로 천사같은 존재. 혜수를 믿고 그녀와 사귀게된 정우는 무척 기뻐하지만, 어느덧 혜수에게 선물을 하고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다 사채업자에게 빚을 지게 되고 궁지에 몰리게 된다. 믿었던 혜수에게 배신을 당하고 위기에 처한 정우를 구한 사람은 바로 대학 최고의 미인이자 신비한 분위기로 유명한 피은나 교수.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정우. 대체 이런 엄청난 미인 교수가 정우를 도와준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