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19금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 문제는 내가 악역 서브남의 누나가 되었다는 건데... 망할 아버지가 기어이 여자 주인공의 오빠를 납치해 왔다. 이제 여주인공의 가문에 복수 당해 몰락할 일만 남은 건가. 아아, 데드 플래그 피하기 진짜 힘들다. "이번 장난감에는 저도 흥미가 있어요." 오빠,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지켜줄게요. 그러니까 이 은혜는 나중에 꼭 갚아요, 알았죠? ※알려드립니다. 본 작품은 피폐 장르의 특성상 다소 가학적인 표현과 유혈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작의 매력과 분위기를 담고자 하였으나 다소 불편하게 느끼실 만한 이미지가 있사오니 감상에 유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