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의 끝은 당연히 결혼일 줄 알았지.’ 4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일주. 이별 후, 그녀의 삶은 지루해졌으며, 공허해졌고 또 애처로워졌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노란 머리 청년! 이 청년을 만난 후로 새로운 인연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데…. 난자를 걱정하는 37세 주인공과, 그녀를 괴롭히는 사랑과 일 사이의 묘한 줄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