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인 음악적 능력을 타고났지만 그 능력을 맘껏 펼치기는커녕 인정받을 수조차 없었던 비운의 피아니스트 소녀 연민희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자 은현의 애틋하고도 찬란한 삶과 성장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