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오손도손 살고 있던 가족들은 난생처음 '도박중독'이란 병에 맞닥뜨린다.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중독자와 그를 가족으로 끝까지 믿고 싶었던 가족들의 삶은 결국 산산이 부서져버리고 만다. 그 안에서 혈연이 아닌 가족으로 그들의 삶을 지켜보며 함께 싸웠던 여성의 기록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