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유망주였으나 급성 심장병으로 모든 것을 잃은 소유.시한부를 선고받지만 기적적으로 심장을 기증받아 살아난다.쌓아왔던 것을 모두 잃어버리고 또래보다 1년 늦게 고등학교로 복귀하지만친구 관계도 꿈을 찾기도 쉽지는 않다.그러다 2학년 새 학기, 교실에서 어떤 남자애를 보는 순간 갑자기 심장이 뛰고, 눈물이 날 것 같은데...그날 밤 꿈에 만난 아저씨는자신이 바로 이식받은 심장의 주인이자 오늘 처음 본 남자애의 아빠라고 소개하는 것이 아닌가?아저씨의 아들인 재하는 가족을 모두 잃고 이 세상에 혼자라고...소유는 아저씨의 부탁에 재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고,행동 하나하나로 텅 빈 소유의 삶에 소중한 사람들이 생겨난다.삶의 이유, 관계, 꿈.소유는 느리지만 하나둘씩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