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집, 다음에는 학교... 그다음은... 여기 21세기 맞아?!'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는 곳에서 눈을 뜬 하총석. 그의 앞에는 항상 정체 모를 소녀가 나타나 자신을 죽이고, 다시 깨어난다. "네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궁금하지?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 잘 들어. 두 번 얘기하는 건 질색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