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대박을 친 드라마 <섬에서 온 소녀>의 원작 소설가 'MIZI', 그리고 그녀가 무명이었을 때부터 응원해왔던 팬클럽 <미지수>의 스탭들. 그런데 'MIZI'는 <섬에서 온 소녀>의 속편을 팬카페에 예고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로부터 1년 뒤- 카페장 '여명진'이 <지금부터 속편이 시작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죽은 채 발견이 되고, 다른 팬카페 멤버들 역시 하나둘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