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트렐리즈
짐 트렐리즈

소개글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면 아이와 책 사이에는 ‘즐거움’이라는 끈이 연결된다. 짐 트렐리즈에게는 어린 시절 책을 읽어 준 아버지가 있었다. 그때의 행복한 느낌을 잊지 못한 그는 자신의 두 아이에게도 매일 밤 책을 읽어 주었다. 40년 전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의 《스프링필드 데일리 뉴스》에서 성공한 삽화가이자 자유기고가로 일하던 그는, 한 주에 한 번 학부모 자원봉사자로 여러 교실을 방문하면서 많은 아이가 책을 잘 읽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부모와 교사들에게 있음을 깨달았다. 그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 시간도 정성도 없었고, 그 필요성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1979년 트렐리즈는 여름휴가비를 털어 《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The Read-Aloud Handbook)》을 자비 출간했다. 이는 무관심을 떨쳐 깨우는 첫 타종이었다. 미국 30개 주와 캐나다에서 봉화가 이어지듯 전파되던 이 책은 3년 후인 1982년 펭귄북스의 눈에 띄어 정식 출간되었고, 그 이듬해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에 17주간 연속해서 올랐으며, 2013년 일곱 번째 개정판이 출간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백만의 부모와 교사들의 사랑을 받는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 책은 영국·호주·중국·인도네시아·스페인·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되었으며, 2010년 펭귄북스는 이 책을 75년 출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75권 중의 하나로 선정했다. 트렐리즈는 이 책 외에도 펭귄북스에서 읽어주기용 선집인 《얘들아! 이거 들어 볼래(Hey! Listen to This)》와 《다 읽어 버리자!(Read All About It!)》를 출간했다. 그는 책의 출간과 함께 1983년부터 2008년까지 북미 전역을 순회하며 강연과 세미나 활동을 벌이고 자신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헌신했다. 생생한 일화와 수많은 연구 결과가 증명하는 그의 메시지는 간명하다. “요람에서 10대까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세요.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대화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