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자 홍석천은 대한민국 유일한 커밍아웃 연예인이다. 200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대중적 몰매를 자처했다. 시골 딸 부잣집 귀한 아들로 태어나 말썽 한번 부리지 않고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 한 그는, 그의 부모님 가르침 그대로 ‘나답게, 거짓 없는 삶’을 택했다.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의 삶은 치열했고, 서러웠다. 아름다웠고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