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출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넷플릭스 스페셜 「나네트」(원제 Nanette, 한국어 제목 「해나 개즈비: 나의 이야기」)로 에미상과 피바디상을 받으며 전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TV 쇼 「플리즈 라이크 미」 등 다양한 작품의 시나리오를 쓰고 배우로 출연했으며, 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한 경력을 바탕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국립미술관에서 코미디 아트 투어를 정기적으로 진행했다. ABC, BBC 등의 주요 방송국에서 미술과 코미디를 엮은 다큐멘터리, 라디오 쇼 등의 작가이자 진행자로 활동했다. ADHD, 자폐 진단을 받은 젠더퀴어인 그 는 소수자성이야말로 자신의 힘이라 믿으며 자기만의 코미디를 펼치고 있다. 「나네트」 후속작인 「나의 더글러스」 「보디 오브 워크」로 전세계 순회공연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한 우리 시대 스탠드업 코미디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