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초, 옥스퍼드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톨킨은 시험 답안지를 채점하던 중 한쪽이 하얗게 남은 답안지에 ‘땅속 어느 굴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라는 문장을 써내려갔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킨 <호빗>과 <반지의 제왕> 이야기의 시작이었죠. 상상력이 무척 풍부했던 톨킨은 ‘가운데땅’이라는 세계 속에 사는 여러 종족들, 그들이 쓰는 여러 언어들, 문화들을 창조해, 오늘날의 판타지 문학의 대부라 불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