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했습니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 <처서(處暑)> 외 9편이 당선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써 왔습니다.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 곳》,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등을 펴냈습니다. 유심작품상, 노작문학상, 동서문학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