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로, 프랑크푸르트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을 졸업한 후, 프리다 라이히만의 정신분석 치료소에서 정신분석학을 연구해 1927년 자신의 진료실을 열었다. 나치가 대두하자 1934년 미국으로 망명?귀화한 후 컬럼비아 대학에 재직했다. 1946년부터는 윌리엄 앨런슨 화이트 연구소에서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 정신과 의사로 재직하였다. 이후 멕시코 국립대학의 정신분석학과, 의과 교수로 재직했고, 1974년에 스위스로 이주했다. 저서 《자유로부터의 도피》 《사랑의 기술》 《소유냐 존재냐》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